밀양시, ‘2018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성료
밀양시, ‘2018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 성료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11.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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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밀양시
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밀양시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개최된 ‘2018 밀양아리랑 국제요가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경쟁이 아닌 협력과 조화’를 주재로 밀양시가 주최하고,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인도 최고의 요가 지도자인 스와미 람데브와 함께하는 요가 워크숍 △단체 요가전 △요가 시퀀스 대회 △SNS 사진 공모전 등이 국내·외 최고의 요가 지도자 및 애호가들이 밀양에 모여 요가와 힐링의 축제를 즐겼다.

특히, 이번 대회 특별 손님으로 초청된 스와미 람데브는 인도의 파탄잘리사를 운영하는 CEO의 자격으로 밀양시와 상호 교류 협력 사업 추진에 동의하고, 밀양시와 문화·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또한 사티쉬 쿠마르 시반 주한 인도부대사는 지난 9월 ‘밀양아리랑 국제요가테라피컨펀스’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석하여 밀양시의 한-인도 교류 프로젝트 추진에 관심을 표하고, 향후 밀양시와 인도의 문화‧경제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와 연계 행사로 진행된 주한인도인공동체협회(Indians In Korea)의 △크리켓대회 △디왈리 축제는 인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 경기와 인도의 전통 옷, 음식,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요가 대회 참가자들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밀양시는 이번 대회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2018 밀양아리랑 국제요가페스티벌’의 부문 사업으로 진행하여 밀양이 요가와 마이스(MICE) 산업을 결합한 생활 스포츠 중심도시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전망이다.

박일호 시장은 “요가가 육체 건강 및 정신 수양을 위한 최고의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만큼 요가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필요하다”며 “밀양시는 국제요가컨퍼런스, 국제요가대회, 1189 영남알프스 천상의 구름산책, 캠핑과 함께하는 요가 등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다양한 요가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요가인들과 시민 누구나 쉬고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