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외국인근로자 가정에 소중한 휴식 시간 선물
금천구, 외국인근로자 가정에 소중한 휴식 시간 선물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1.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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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일정으로 2회에 걸쳐 진행, 37가정 102명 참여
제주도 여행을 통한 쉼과 재충전, 가족관계 회복기회 마련
(사진=금천구 제공)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관내 체류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휴(休)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휴(休) 프로젝트’는 외국인근로자가 겪고 있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도록 제주도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이 제안하고 주최한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레저기업 GKL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지난 9월 금천구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GKL(주)은 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의 ‘휴(休) 프로젝트’ 제안에 공감, 5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휴(休) 프로젝트’는 2박3일 일정으로 총 2회 운영되며, 한국에서 3년 이상 거주 중인 외국인근로자 37가정, 총 102명이 참여한다.

1회 차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9가정 총 45명의 외국인근로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승마체험, 우도탐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탐방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2회 차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예정돼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GKL(주)과 함께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의료 지원 등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