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中광저우 수출입 상품 교역회 참가
부산기업 中광저우 수출입 상품 교역회 참가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1.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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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개사 참가 756만3000달러 수출 계약 달성

부산경제진흥원은 '제124회 중국 광저우 수출입 상품 교역회(China Import and Export Fair)'에 부산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총 756만3000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두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광둥성은 중국 3대 경제축인 주강 삼각주의 주요 거점지역으로 인구 1억명 이상을 보유한 거대 소비시장이자, GDP 규모 중국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중국 최대 경제 중심지이다.

이러한 중국 경제 중심지에서 개최되는 '중국 광저우 수출입 상품 교역회'는 중화인민공화국상무부 주최로 1957년 춘계에 창립하여 62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 최대 종합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초기에 중국 제품의 해외 수출을 위해 개최된 전시회로 외국기업의 전시회 참가가 불가능하였으나 2007년부터 공식명칭을 '중국 수출상품 교역회'에서 '중국 수출입상품 교역회'로 변경하여 외국기업의 참가가 가능하도록 국제관을 구성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부산 소재 소비재 관련 업체 10개사(㈜와일드캣, 주식회사 토아스, 유엔비, ㈜아이온, 오양식품, ㈜바비조아, 코리나무역, 삼보텍, ㈜네오메드, ㈜코덱스)가 부산관 단체 부스로 참가해 전시장을 찾은 글로벌 바이어들과 756만3000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경제진흥원 박성일 본부장은 “기업들이 중국 소비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는 중국 현지의 사회·문화·환경적 요인을 제품에 반영하여 현지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철저한 시장분석이 필요한 만큼,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부산기업의 시장 진입단계에서부터 제품 수출단계까지 중소기업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