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김장철 김장채소 안정적 공급에 '만전'
인천시, 김장철 김장채소 안정적 공급에 '만전'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8.11.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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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 추진…도매시장 반입물량 20% 이상 확대 공급

인천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김장시장 개설 및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 상황실을 설.운영한다.

대책반에서는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군·구에서는 자체적으로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해 월동기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

수급안정 대책기간 중에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영업시간도 조정한다.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지난해 동기(1만3563t) 대비 20% 늘린 1만6276t으로 확대 공급한다.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4인 가구 김장비용은 28만6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 24만8780원 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여름철 기상여건 불량 영향으로 최근까지 배추·무 소비자가격이 높은 것이 김장비용 상승의 주요인이다.

올해 김장규모는 4인 가구 기준으로 배추 23포기로 지난해 24포기 보다 감소할 것이며, 김장 시기는 이달 상순 시작해 다음달 하순에 마무리 되고,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 상순에 집중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수급대책기간 도매시장 운영이나 김장시장 개설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농축산유통과,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또는 각 군·구(경제부서) 관련 부서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