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2·4동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첫삽'
주안 2·4동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첫삽'
  • 김경홍 기자
  • 승인 2018.11.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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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14일 기공식…2022년 준공 목표 추진
인천시 미추홀구는 14일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기공식을 갖는다. 사진은 의료복합단지 조감도. (사진=미추홀구)
인천시 미추홀구는 14일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기공식을 갖는다. 사진은 의료복합단지 조감도. (사진=미추홀구)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사업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가 오는 14일 기공식을 갖는다.

11일 구에 따르면 주안 2·4동 도시개발1구역 사업시행자인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는 의료복합단지의 건축심의,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는 부지가 2만6168㎡ 규모로 지하 8층, 지상 44층의 연면적 27만9145㎡의 초대형 주상복합건축물이다.

주상복합건축물은 종합의료시설, 상업시설(판매 및 업무시설), 공동주택,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2년 준공한다.

아인애비뉴로 명명된 상업시설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7만345㎡ 규모로 모두 563실을 조성한다. 공동주택은 최고 44층짜리 4개 동 864세대, 종합의료시설은 420여개 병상 규모로 조성한다. 종합의료시설에는 인천 최대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이전한다.

한편 이 사업은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의 공동사업 형태로 추진한다.

미추홀구가 부지를 조성하고 SMC피에프브이가 미추홀구로부터 부지를 사들여 건축물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아 고품격 복합건축물을 건설한다는 계획으로 상가 본 분양과 함게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의료복합단지 착공은 침체돼 있는 원도심 도시재생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합의료시설을 갖춘 의료복합단지가 준공되면 주민들은 물론 인천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미추홀구/김경홍 기자

k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