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지난 8일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왕길동 소재 온누리병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무인민원발급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를 병원 1층 로비에 설치함으로써 그 동안 행정복지센터와의 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던 주변 주민들이 민원서류 발급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 토지, 지적, 건축, 차량, 보건복지, 지방세, 국세증명, 교육 등(가족관계, 등기부등본 등 제외)으로 민원창구보다 최대 50% 감면된 수수료로 신분증 없이 주민등록번호와 지문인식만으로 발급할 수 있다.

또한, 음성안내 및 점자키패드, 화면확대 터치버튼 제공, 휠체어 이용을 감안한 기기조작 기능 등을 제공함에 따라 사회적 소수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다.

이로써 구는 구청, 검단출장소, 동행정복지센터, 서인천세무서, 지하철 역사, 의료기관 등에 총 20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효율적인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으로 주민들의 시간과 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시로 발급기 점검·관리 및 이용 실태분석을 통해 민원불편 감소와 민원서류 발급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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