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균환 前한국양봉협회장, '제23회 농업인의 날' 석탑산업훈장 수상
조균환 前한국양봉협회장, '제23회 농업인의 날' 석탑산업훈장 수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11.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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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양기술 향상 이바지, 벌꿀·화분 소비량 증대 기여
사진 산청군제공
사진=산청군 제공

조균환(現 산청군의회 운영위원장) 前 (사)한국양봉협회장이 제23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경남 산청군은 9~10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벌꿀 농가의 소득증대와 사양기술 향상을 위해 힘써온 조균환 전 양봉협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조균환 전 회장을 비롯해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0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조 전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사)한국양봉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농가의 벌꿀 생산량 증가로 발생한 재고(약2600t)를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해소했다.

또 화분(花粉)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예년보다 200% 이상 소비량을 높여 양봉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의 농업기술센터와 양봉대학 등의 강사로 나서 양봉 농업인으로 쌓아온 노하우와 지식을 전국 양봉생산농가에 전해 국내 사양기술 향상에도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균환 전 한국양봉협회장은 “앞으로도 평생 벌을 키우며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농가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을 것”이라며 “농업인의 날을 맞아 국민과 농업인 모두가 우리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