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태봉대교 쓰레기로 이미지 실추
철원 한탄강 태봉대교 쓰레기로 이미지 실추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11.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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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관광객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대책 절실
한탄강 태봉대교 입구에 쓰레기무단투기금지 팻말이 수풀에 가려져 있고 그 앞에는 쓰레기가 쌓여있다. (사진=제보)
한탄강 태봉대교 입구에 쓰레기무단투기금지 팻말이 수풀에 가려져 있고 그 앞에는 쓰레기가 쌓여있다. (사진=제보)

강원 철원군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 직탕폭포 아래 태봉대교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더미로 인해 청정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11일 K씨(61)는 “주말 서울에서 온 지인들과 함께 휴일 한탄강 트레킹코스를 돌다 태봉대교 장흥리~상사리 방향 입구에 각종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어 철원도 쓰레기 몸살을 앓고 있다는 광경에 조금 창피했다”고 본사에 제보했다.

그는 “근처에는 쓰레기무단투기 금지팻말이 있었지만 수풀에 가려 보이지도 않고 관광객들도 쓰레기장인줄 알고 가지고온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비교적 한탄강 트레킹코스가 잘 조성돼 있어 트레킹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철원관광 9경 중 하나인 이곳 직탕폭포와 태봉대교 근처에 나뒹구는 쓰레기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