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7272억원으로 13.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944억원으로 49.0%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부문별로는 대형할인점 이마트의 3분기 매출이 3조157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780억원으로 7.7% 감소했다.

이마트 창고형 트레이더스가 이마트 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트레이더스 3분기 매출은 537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4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65.5% 늘었다. 

온라인 이마트몰은 추석 공휴일과 판촉비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같은 기간 매출은 1.6% 감소했으며 34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는 할인점이면서 상품 구성도 대용량 위주라 지속해서 성장중"이라며 "그에 비해 이마트몰은 추석 공휴일 영향으로 증가율이 더디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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