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핵가족화가 되고나서부터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구밀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아파트에서의 주차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화재 또한 증가추세에 있으며, 화재는 초기 5분이 중요한 것을 감안하면 아파트의 주차난은 심각한 상태이다.
초기출동한 소방차가 화재진압을 위해서, 또는 고층에서의 인명구조를 위해선 적절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어야만 하는데, 현 실태는 그다지 희망적이지 않은 것 같다.
아파트내의 무분별한 주정차는 화재시에 초기화재를 진압해야하는 소방의 눈높이에서 보자면 위험하기 그지없는 현상이다.
그래서 아파트마다 소방차 주차구역이라는 황색실선과 함께 주차금지라는 글씨가 노랗게 도색되어 있지만 심각한 주차난으로 인하여 공염불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최소한 아파트의 소방차 주차구역이라는 황색표시가 되어 있는 곳 만큼은 주, 정차를 억제하여 나와 내 이웃의 생명을 보호한다는 생각하에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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