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윤창호 씨 9일 사망
음주운전 사고 윤창호 씨 9일 사망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11.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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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병원 중환자실에서 50일 넘게 치료를 받아오던 윤창호 씨가 9일 숨졌다.(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병원 중환자실에서 50일 넘게 치료를 받아오던 윤창호 씨가 9일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음주 운전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 씨가 윤창호법이 통과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끝내 9일 숨졌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께 음주 운전 피해자인 윤창호 씨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윤씨는 지난 9월 25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병원 중환자실에서 50일 넘게 치료를 받아왔다.

윤씨의 사고 소식은 국민들의 공분을 끌어내며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강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여론에 불을 붙였다. 이는 윤창호법 제정 추진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

윤씨의 친구들이 제안한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단속기준과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