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홀몸어르신·양자녀 결연식 13일 개최
종로구, 홀몸어르신·양자녀 결연식 13일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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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로구)
(사진=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오는 13일 오후 2시 구청 한우리홀에서 ‘홀몸어르신·양자녀 결연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종로구효행본부, 한국마사회 종로문화 공감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100명과 양자녀로 선정된 효행본부 회원 100명이 결연 맺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다.

결연식은 2011년 처음 시작됐으며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점차 사라져가는 효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양자녀들은 향후 자녀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말벗 상대, 집안일 돕기 등을 하게 된다. 안부 확인은 물론 홀로 사는 외로움 또한 달래드린다는 계획이다.

결연식은 △가수 홍은미와 국악인 이혜솔의 축하공연 △결연자 상호간 상견례 △결연증서 및 선물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마사회 종로문화공감센터에서 500만원을 후원, 1인당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양부모 어르신께 증정하고 가족의 따뜻함을 나눈다.

김영종 구청장은 “양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나누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어르신친화도시 종로, 구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