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촌 영농폐기물 전담 처리반 모집
산청군, 농촌 영농폐기물 전담 처리반 모집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11.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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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
사진 산청군제공
사진=산청군제공

경남 산청군이 농촌지역 고령·부녀화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폐기물을 전담해 처리할 영농 폐기물 수거 처리반을 모집·운영한다.

산청군은 농촌 영농 폐기물 수거 처리반을 오는 19일부터 12월28일까지 전 읍면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운영에 앞서 수거 처리반에 근무하고자 하는 주민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하면 되며, 서류 심사를 통해 16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폐비닐, 빈농약병 등 영농 폐자재는 한국환경공단에서 마을단위로 수거된 영농폐기물의 재활용 등 처리를 담당해 왔다. 그러나 농가에서의 수거 배출이 저조하고, 발생한 영농폐기물을 마을 공동집하장까지 운반할 인력이 부족해 수거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수거되지 못한 농촌지역 내 영농폐기물이 누적 방치되는 경우가 잦았다”며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반 운영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경관을 개선해 머무르고 싶은 쾌적한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