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기술사업화 시동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기술사업화 시동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8.11.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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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호 연구소기업 '(주)멤브레어' 설립
현판식 모습. (사진=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현판식 모습. (사진=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열유도상분리 방법을 이용한 폴리케톤 평막형 분리막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제2호 연구소기업 '(주)멤브레어'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멤브레어와 2년여 간 분리막 제조 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지난 9월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제2호연구소 기업을 설립했다.

연구원은 전체 지분 중 20%수준 5000만원의 기술을 출자했고, 나머지 자본금은 연구소기업 대표가 현금출자를 통해 출범했다.

이 기술은 강한 유기용매도 견딜 수 있는 분리막 소재 개발 및 공정 개발을 통해 유기용매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반도체 산업 및 제약·바이오·의약물질 합성과 같은 고부가 가치 산업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유기용매 저항성 분리막 제조 기술이다.

세계 최초 열유도상분리법을 이용한 폴리케톤 유기용매 저항성 중공사분리막 개발 및 상용화 기술을 성공한 연구원은 이 기술을 통해 수처리 분리막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반도체, 의약·바이오와 같은 고부가 가치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소 기업은 향후 2020년까지 유기용매 저항성 나노 분리막 매출을 통해 약 100억원의 매출과 30여명을 신규 고용해 민선 7기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공약 1호인 일자리와 경제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권오승 원장은 “경북도의 장기적인 R&D투자 결실이 산업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협업을 통해 산업발전과 소재부품산업의 상용화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