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 선제적 대응
의성,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 선제적 대응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8.11.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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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방역용 소독약·생석회 가금농장 공급...일제 소독도

경북 의성군이 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 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AI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전국 각지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AI항원(H5형)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월 AI 방역실태 사전점검을 통한 미흡사항 보완을 위해 가금 사육농가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달부터는 전체 가금농장의 차단방역 이행상황에 대한 현장방문 지도 및 점검을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한다.

또한, 빈틈없는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위해 지난 2일에는 소독약 500kg과 농장 출입구 및 주변 차단방역용 생석회 24톤을 모든 가금농가에 공급하여 축사 내·외부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고병원성 AI 유입방지를 위한 농가 방역활동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I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 단위의 철저한 방역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AI 유입방지를 위해 군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책임 있는 방역활동 및 차단방역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축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은 특별방역대책기간(10월~2019년2월) 동안 농장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모든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예찰 및 점검을 실시하여 농장단위 방역 책임제 정착에 방역정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의성/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