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층간 물류 이동도 이제는 로봇이!"
현대무벡스 "층간 물류 이동도 이제는 로봇이!"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1.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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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무벡스)
(사진=현대무벡스)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가 로봇과 IoT 기술을 접목해 기존 로봇이 하지 못했던 층간 물류 서비스를 도입한다.

8일 현대무벡스는 “기존 로봇 물류 서비스 사업은 층간 이동에 제약이 있어 평면 공간에서 이뤄졌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로봇 물류서비스는 승강기와 연동해 수직 이동 제약을 극복한 사업 모델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모델 핵심은 현대무벡스 IoT플랫폼에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를 로봇에 입력하면 로봇이 가고자하는 위치를 IoT플랫폼에 알린다. IoT플랫폼은 승강기에 명령을 내려 로봇이 자율 주행해 목적지에 다다르는 개념이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1일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해 경기도 이천 현대아산타워 테스트 베드(Test Bed)에서 로봇, 병원관계자 등 협력업체들에게 수직 이동 서비스의 주요기능인 로봇 자율주행 기능 검증과 승강기 연동 기능을 시연했다.

현대무벡스는 향후 병원, 호텔 등 특수건물에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로봇 물류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중로봇제어 및 물류서비스 데이터 확보를 통한 통합관제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무벡스는 주력 사업 분야인 IT와 물류자동화 부문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분야인 로봇 물류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