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버스운전자 양성 통해 100% 취업 연계 추진
성남, 버스운전자 양성 통해 100% 취업 연계 추진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8.11.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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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대형면허 28명 모집…연수비용 1명당 145만원 지원

경기도 성남시는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자 하는 1종 대형면허 소지자에게 실무연수 지원을 통해 100% 취업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다음달 말일까지 버스운전자 양성과정 참여희망자 2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월 1일 개정·시행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돼 관내버스 운수업체의 운전기사 충원이 필요해 추진하는 시책이다.

남녀 상관없이 1종 대형면허가 있는 만 20세 이상, 만 60세 이하의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2주간(80시간)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과정을 밟은 뒤 관내운수 업체에서 버스노선 주행실습 등의 연수를 받는다.

1명당 연수에 드는 비용은 145만원이며, 시가 전액 지원한다.

단, 운전정밀 적합적성 검사와 버스운전 자격증 취득 수수료는 교육 참여자가 부담해야 한다.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면허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성남시청 4층 대중교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관내버스 업체인 성남시내버스도 자체적으로 버스운전자 무료 양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성남시내에는 16곳 운수업체의 시내버스 855대, 마을버스 216대 등 모두 1071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이들 버스의 운전기사는 현재 1649명이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