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상수도 수계 통합을 위한 송수관로 설치공사 착수
동해시, 상수도 수계 통합을 위한 송수관로 설치공사 착수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1.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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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 사령부 삼거리~망상동 사문재 국도변 송수관로 설치
동해시청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동해시청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강원 동해시는 상수도 남북 수계 통합을 위해 해군 1함대 사령부 삼거리에서 망상동 사문재까지 7번국도 4.3㎞ 구간의 송수관로 설치공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평릉배수지~사문정수장 송수관로 설치공사’는 지난 1월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며, 전천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포함해 총 사업비 58억원(국비 70%)이 투입돼 오는 2020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구간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올해에는 사문재에서 동호동 구간 송수관로(1.5㎞)를 설치하고, 나머지 송수관로(2.8㎞)와 설비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송수관로 공사가 완료되면 상수도 남북수계 시스템이 통합돼 시 전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북부지역은 옥계 취수장에서 취수한 물이 상대적으로 남부지역보다 경도가 높아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도개선에도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형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은 생활용수의 급수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안정적인 물 공급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