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조만간 소환 조사할 듯
경찰이 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지방경찰청은 8일 오전 황 시장의 집무실과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선거 관련 문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품제공 대상이나 액수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달 황 시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인 경찰은 이날 확보한 문건을 토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황 시장에 대한 선거법위반 첩보를 입수 후 수사를 진행해 왔다"며 "조만간 황 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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