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굿뜨래웰빙마을, 관광지 ‘각광’
부여 굿뜨래웰빙마을, 관광지 ‘각광’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11.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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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이용객 133%·매출액 131% 넘어
(사진=부여군)
(사진=부여군)

부여 굿뜨래웰빙마을이 올해 관광객 수와 매출액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올해 글램핑장과 물놀이장 요금을 현실화하고 시설 보완을 통해 이용객 및 매출을 끌어올렸다.

먼저 올해 7월7일부터 8월19일까지 운영된 물놀이장에는 전체 1만3624명이 방문해 5694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7년 1만1000명, 3400만원에 비해 이용객 124%, 매출액 167% 증가한 수치다.

굿뜨래 웰빙마을 물놀이장은 축구장 4분의 1 크기에 유아용 20~30㎝, 어린이용 70~80㎝ 깊이의 물놀이장을 설치돼 4세 미만의 유아가 있는 부모에게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글램핑장은 올해 1박 요금을 비수기 일~목요일 7만원, 금·토·공휴일 전날 9만원으로 인하하고, 성수기 일~목요일 11만원, 금·토·공휴일 전날 13만원으로 변경해 이용객을 끌어모았다.

이에 준공 이후 2017년 3~12월말까지 10개월 동안 1750명의 투숙객을 유치했던 글램핑장은 올해 10월31일 기준 3360명의 이용객이 방문했으며 1억여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처럼 글램핑장과 물놀이장의 이용객 증가로 총 이용객은 1만6984명, 매출액은 1억5042만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대비 이용객 133%, 매출액 131%을 넘어섰다.

올해 이용객의 특성을 살펴보면 총 이용객 중 85% 1만4436명이 세종, 천안, 아산, 대전 등 인근 지자체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내년 타 지자체 주민 유치 확대를 위해 각종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보완, 이벤트를 개최하고, 예약시스템과 홍보방안 등을 개선해 부여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든다는 각오다.

특히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나성과 능산리고분군과 인접해 있다는 점도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점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 수질 등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