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차원 BIM 적용…신규주택 설계공모
LH, 3차원 BIM 적용…신규주택 설계공모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1.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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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금토·대구 연호지구 설계용역 발주

LH가 3차원 설계·시공 기술인 BIM를 활용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신규 공공주택지구 설계공모에 나섰다. 택지개발 초기단계부터 기존보다 입체적인 도시공간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경기도 성남금토·대구 연호지구 단지 조사설계용역을 지난 7일 발주했다고 8일 밝혔다. 

LH는 신규 공공주택지구 단지 부문에 설계공모 방식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설계공모는 건축물이나 교량, 하천 등 도시계획시설 일부에 제한적으로 실시돼 왔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동주택과 상업·업무시설 등 용도별 모든 건축물의 공간 및 도시기반시설 조사·설계에 3차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활용해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BIM은 기존 설계도면과 달리 3차원 정보로 구축한 건출물 설계 및 시공 데이터 모델을 말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는 기존 2차원 평면적 단지설계와 달리 단지계획과 건물계획이 밀접하게 연계되는 등 사업 초기부터 입주민 생활과 주거패턴을 고려한 도시공간을 3차원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