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이 낳은 우국충정 약포 정탁 선생 혼 찾는다
예천이 낳은 우국충정 약포 정탁 선생 혼 찾는다
  • 장인철 기자
  • 승인 2018.11.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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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 12일 군청서 탄신 491주년 기념식

경북 예천군은 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가 예천이 낳은 우국충정의 약포 정탁 선생 혼(魂)을 찾아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약포 정탁선생은 1526년 10월8일에 용문면 금당실에서 출생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절차탁마(切磋琢磨)하여 벼슬길에 나아가 42여년을 멸사봉공한 청백리이자 누란지위(累卵之危)에서 충무공 이순신을 구원해 명랑대첩에서 왜적을 대패시켜 임란을 승리로 이끌게한 명재상이다.

또 정탁 선생은 1597년 이순신 장군이 무함을 받아 역적으로 몰렸을 때 이순신을 구명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걸고 ‘논구 이순신차’라는 상소를 올려 자신의 목숨보다 나라의 안위와 정의를 선택한 인물이다.

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8월 26일 예천의 충효사상 정립방안을 모색하던중 충효문화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약포기념사업회를 발족시켜 약포 정탁 선생의 충효문화를 지역의 정체성으로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오는 12일 예천군청 대강당에서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 탄신 49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는 한편, 안동대학교 이종호 교수의 ‘약포 정탁선생의 삶과 인간상’이라는 강연을 가진다

현재, 예천에는 약포 정탁선생의 사당을 모신 도정서원, 청주정씨 재실과 청풍자 정윤목(정탁선생의 셋째 아들)선생이 후학 양성을 위해 건립한 삼강강당이 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