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
예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
  • 이남욱 기자
  • 승인 2018.11.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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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벼·새일미 등 2개 품종 1353t
(사진=예산군)
(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지난달 매입한 데 이어 이달 6일부터 건조벼 매입에 들어갔다.

올해 총매입량은 산물벼 3077t과 건조벼 1353t을 합쳐 총 4430t이며 6일 대술면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삼광벼와 새일미 두 품종을 매입한다.

특히 올해 농업인의 출하 편의를 도모하고 정부양곡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군은 건조벼 대형포대벼(800㎏) 출하 비율을 97%까지 확대했다.

올해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중간정산금(포대당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함으로써 농가에 자금을 적기 공급할 계획이며 나머지 금액은 12월 말까지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이날 매입 현장을 찾은 황선봉 군수는 농협 및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에게 원활한 매입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농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이야기를 나눴다.

황 군수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쌀 생산 여건 속에서도 소중한 결실을 일궈낸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매입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하고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