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내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접수
송파구, 내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접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1.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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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전경(사진=송파구 제공)
송파구청 전경(사진=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공용시설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2019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단지가 신청대상이다. ‘단지 내 도로포장 및 부속시설 보수’, ‘어린이 놀이터 보수’, ‘경로당 보수’,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물 보강’ 등을 오는 30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 보수의 경우 사용검사 후 5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이라면 신청가능하다.

대상사업 선정은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후 공동주택 지원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발표 예정이다.

예산 지원은 소요되는 사업비가 100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지원이 가능하고 1000만원 이상일 경우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이내에서 지원비율을 조정해 지원한다.

구는 작년 80개 공동주택 단지에 약 6억1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86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약 6억8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예산 폭을 확대해 왔다.

특히 내년은 경로당·어린이 놀이터·장애인 등과 같은 사회적 배려대상을 위한 시설, 범죄예방환경설계 관련사업, 재난안전 위험시설물 보강에 우선 지원한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비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68곳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봉기 구 주택관리과장은 “구는 2004년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면서 구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더 많은 구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