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노후 승강기 3088대 특별 점검
강남구, 노후 승강기 3088대 특별 점검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1.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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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남구)
 '장기사용 승강기 특별점검' 안내 자료/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가 내년 2월까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완성검사 후 15년이 지난 관내 일반건축물과 공동주택에 설치된 승강기 3088대를 특별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만5000여 대의 승강기를 보유한 구는 유효기간 초과, 검사불합격 등으로 관리가 소홀하거나 운행 정지됐던 승강기를 중점 점검하며 이번 점검대상은 전체의 20%에 달한다.

구와 공단은 체크리스트에 따라 승강기 주요부품과 비상장치의 설치‧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승강기 내부 부착물 및 표시장치 설치와 자체점검 이행실태를 확인한다.

문제가 확인된 사항은 시설물 운영자에게 시정을 통보하며 기계적 안전점검 뿐 아니라 이용안전수칙을 홍보한다. 이외에도 계절별 중점점검사항, 침수 시 조치요령 등 안전한 관리방법을 안내한다.

정순균 구청장은 “건축물 무재해를 목표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계적인 명품도시 강남을 건설하는 일에 모든 구민과 관계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