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천사랑상품권 발행 준비 박차
제천시, 제천사랑상품권 발행 준비 박차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11.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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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성공사례 발판…지역경제 활성화

충북 제천시가 내년도 3월을 예정으로 추진하는 제천사랑상품권 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 내 상인 및 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연이어 갖고, 각 단체로부터 여론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역 내 일부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인들의 제천사랑상품권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많아 제기된 미비점을 철저히 분석·보완해 차질 없이 상품권 발행을 준비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으로 상품권의 발행·유통량을 최대한 확대하고, 지역 내 대부분 업소를 가맹점으로 모집하여 대부분의 은행권에서 이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면 제천사랑상품권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포항, 군산 등 고향사랑상품권 대규모 성공사례 및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한 각종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품권 도입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시민단체가 먼저 상품권 발행을 청원하는 등 전국 각지의 지역경제 살리기 해법으로 떠올랐다.

시는 이 시기의 제천사랑상품권의 성공이 지역 소비량을 크게 증가시켜 상인들의 매출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자립경제 기반 마련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시기에 맞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역 내 대부분의 점포를 상품권 가맹점으로 모집하겠다”며 “상품권의 판매 촉진을 위한 구매자 인센티브 도입으로 경품 마케팅 효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상품권 구입에 동기를 부여하고 소비의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