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LH 사장 “도면 유출 고양 지역 신도시 검토 대상 아냐”
박상우 LH 사장 “도면 유출 고양 지역 신도시 검토 대상 아냐”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1.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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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도면이 유출돼 수사가 진행 중인 고양시 삼송·원흥지구를 신도시로 검토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박상우 사장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예산심사에 참석해 박순자 위원장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의 도면은 LH가 작년부터 시행한 수도권 서부지역 택지 사업의 적법성을 검토하기 위해 만들어져 올해 5월까지 사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역은 광역교통이나 부동산 상황 등 여러 여건상 제한이 있어서 신도시 대상 지역으로 적합하지 않아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정부에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LH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 및 원흥지구 일대의 개발 도면이 유출됐다며 경찰에 신고해 인천 논현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