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6일 개시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올해 9월 말까지 사용한 신용카드 현황을 제공해 12월 말까지 지출하는 비용에 대한 결제 수단 선택을 도와준다. 또 전년도 신고금액으로 미리 채워진 공제 항목을 수정 입력하면 개정세법이 반영된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 준다.

예산 세액에 따른 절세 도움말과 과거 3년간 세액 증감 추이에 대한 도표와 그래프도 제공한다. 올해는 근로자의 실질 세부담율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효세율 데이터를 추가했다.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연말정산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실시한다.

기본공제 대상자는 본인 인증 절차를 이행하면 모바일 환경에서 자료제공 동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근로자와 주소가 다른 부양가족도 모바일 환경에서 자료제공 동의 신청을 할 수 있다. 가족관계등록부 등 증명서류는 사진 파일로 제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1800만 근로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승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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