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상설 전시관 만든다
전남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상설 전시관 만든다
  • 이홍석 기자
  • 승인 2018.11.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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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사업비 1억원 반영…내년 건립용역 착수

전남도는 올해 첫 번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을 위한 용역 사업비 1억원을 반영했다고 6일 밝혔다

비엔날레는 지난 9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두 달간 목포권과 진도권 일원에서 열려 30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수묵의 예술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기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실‧국장 정책토론회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만큼 다음 행사를 보다 알차게 추진하기 위해 국고 지원을 더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면서 “비엔날레 전시관에 소위 ‘콘셉트 마케팅’을 도입해 그 자체가 하나의 미적 감각을 살린 전남의 자랑스러운 전시관이 되도록 꾸미자”고 주문했다.

또 김 지사는 정책회의에서 “도의회 정례회에서의 행정사무감사나 예산 심의 과정에서의 소통을 통해 필요한 제안이나 지적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임으로써 좋은 정책 대안을 많이 만들어가자”고 다독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여수‧순천 10‧19사건 유가족과 지역민의 오랜 바람인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정부와 여당이 전향적인 공감대 형성을 이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부서에서는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정부, 정치권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