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선왕산 전국 섬 등산대회’ 개최
신안군, ‘선왕산 전국 섬 등산대회’ 개최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11.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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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도 그림산 정상~하트해변 총 5㎞ 구간
(사진=신안군)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오는 10일 비금도 선왕산에서 제6회 전국 섬 등산대회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등산대회 코스는 상암 주차장에서 출발해 그림산 정상(1.7㎞)~죽치 우실재(2.4㎞)~선왕산 정상(3.7㎞)~하트해변까지 총 5㎞구간으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비금도는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으로, 섬초로 유명한 시금치의 본고장이며 우리나라 최초로 천일염을 생산한 곳이기도 하다.

코스의 마지막 구간인 하트해변은 SBS ‘봄의 왈츠’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으며 한국관광협회가 선정한 가고 싶은 해수욕장, 대한민국 베스트 촬영지 55선, MBC와 월간 사람과 산이 공동 기획한 ‘사람’에도 소개되는 등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장소다.

식전행사로 가요와 난타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시금치 캐기 체험과 막걸리 시음 등도 준비돼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 등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선왕산 등산코스는 전국 등산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장소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우리나라 대표 등산로를 만들고자 목교 설치와 지속적인 등산로 정비, 지역을 알리는 스토리텔링 개발에 역점을 두고 등산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