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공중화장실 자동음성인식 비상벨 도입
인천 중구, 공중화장실 자동음성인식 비상벨 도입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8.11.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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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까지 30개소에… 사람 음성·비명 인식

인천 중구가 비상상활 발생시 음성만으로 작동 가능한 비상벨을 공중 화장실에 설치해 안전중구로 한걸음 더 다가섰다.

중구는 올해 말까지 원도심 9개소, 영종 2개소, 용유 19개소 등 공중화장실 총 30개소에 음성인식이 가능한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 등 흉악한 범죄를 예방하고자 공중화장실에 안심이용 비상벨을 설치해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에 설치되는 비상벨은 버튼을 누르거나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작동하는 비상벨로써 “사람살려” 또는 “도와주세요” 등 위기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사람의 음성과 비명을 인식해 작동한다.

사람의 음성을 통해 작동한 비상벨은 112 상황실과 즉시 연결돼 경찰이 즉각 출동조치가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최근 예측이 불가능한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다”면서 “이번에 설치되지 않은 공중화장실에는 향후 시기를 고려해 추가로 더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