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삼척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실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1.06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사 중 테러 상황 가정…신고‧초동조치 등

강원 삼척시보건소는 6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삼척경찰서, 삼척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 지자체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테러,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및 유관기관 간 공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유사시 초동조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시민의 날 행사 중 관람객으로 가장한 테러범이 혼잡한 틈을 타서 불특정 다수를 살상하는 상황과 사회혼란을 야기할 목적으로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살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또한 △의심물체를 발견한 경우의 112신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초동조치팀 현장 출동 대응 및 주민‧차량통제 △안전지대 이동 △다중탐지키트검사 및 노출자 격리 △병원체 채취 △환경검체 수송 △인체 및 환경제독 △훈련강평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테러발생시 신속 정확한 초동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