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동산업 부지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 모색
창원시, 성동산업 부지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 모색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8.11.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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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동산업 부지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 시민의견 수렴회 개최 장면.(사진=창원시)
(구)성동산업 부지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 시민의견 수렴회 개최 장면.(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5일 (구)성동산업 부지 관련 민원해소 및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 및 관계자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시민의견 수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의견 수렴회는 봉암동 주민, 지역구 시의원, 토지소유주,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봉암 공단협의회 관계자 및 관련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렴회는 이덕형 투자유치과장의 성동산업 부지 내 첨단제조업 유치 경과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의견 발표 및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토지소유주들은 “창원시의 첨단제조업 유치라는 규제로 인해 장기간 부지가 방치되고 있고 그에 따라 이자부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업종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 및 마산 봉암 공단협의회 관계자들 역시 “일반 공업지역 내 입주 가능한 업종을 허용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암동 주민들은 “최근 레미콘공장 입주 문제로 주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공해유발업종이 아닌 친환경업체 유치 등으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응규 경제국장은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 후 조속한 시일 내에 성동산업 부지 기업유치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