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국 교통전문가 서울로…오늘부터 국제교통포럼
59개국 교통전문가 서울로…오늘부터 국제교통포럼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1.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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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본회의 전 의제 선정 등 실무 논의
지난 5월5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인근 정체 모습.(사진=천동환 기자)
지난 5월5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인근 정체 모습.(사진=천동환 기자)

세계 59개국 교통전문가들이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국제교통포럼 장관회의 의제 선정을 위해 서울에 모였다.

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3일간 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관리이사회(TMB)를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장관급 회의를 말하며, ITF의 고위급 의결기관이 TMB(Transport Management Board)다. 

이번 이사회는 내년 5월 우리나라가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하는 국제교통포럼 장관회의를 대비해 열리는 것으로, 59개 회원국 국장급 인사가 참석해 의제 선정 등 실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회원국들은 '단절 없는 교통'을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에 참석해 교통연결 비전 및 이행 현황을 공유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무장지대(DMZ) 방문 행사도 진행한다. 이는 남북 분단 현장을 둘러보고 평화 실현을 위한 남북 간 교통 연결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김경욱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내년도 교통장관회의 의장 개최를 꼼꼼히 준비해 남북 교통연결 등과 관련한 한국의 비전과 노력 등을 알리고, 우호적 국제관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