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6~8일 외국인투자주간 행사 개최
산업부, 6~8일 외국인투자주간 행사 개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1.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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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라운드테이블·채용상담회·투자상담회 등
 

4년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한 외국인투자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대규모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국인투자주간 행사를 가진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투자주간은 한국의 투자 매력을 외국인투자가에게 알리고 투자 성공전략과 기회를 소개하는 대표적 국가 투자설명회(IR)로 올해 14회째다. 

‘한국과 함께하는 협업과 혁신’이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일까지 포럼, 라운드테이블, 채용상담회, 투자상담회, 산업입지 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외국 211개사의 투자가 236명이 한국을 방문하며 외국인투자기업 81개사 100명, 해외언론과 주한 외신 25개 매체, 국내 기업 268개사 336명 등이 참가한다.

산업부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통일부는 해외언론을 대상으로 합동 간담회를 열어 외국인투자와 4차 산업혁명, 남북경제협력 관련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 대전,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경제자유구역, 한국관광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도 지역별 투자환경을 소개한다.

특히 6일 개막식에서는 55년 동안 한국에 투자해온 대표적인 외국인투자기업인 닛카쿠 아키히로 일본 도레이사 대표가 투자진출 성과와 미래사업 비전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혁신성장 포럼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자동차 분야의 세계 기술개발 동향, 사업전략, 국내·외 기업 간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이 밖에 한국에 이미 진출한 외국인투자기업의 경험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사례를 소개하는 지역발전포럼과 세계 전기차·자율주행차 산업동향과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발표하는 전기·자율차포럼도 열렸다. 

김창규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글로벌 투자여건이 좋지 않지만 한국은 4년 연속 20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투자유치 실적이 상향 추세”라며 “남북한 평화프로세스, 신기술과 혁신에 적합한 테스트베드 시장, 광대한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 다양한 지원제도 등으로 한국은 매력적 투자처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