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검출 의혹' 온수매트…원안위 "조사 진행 중"
'라돈 검출 의혹' 온수매트…원안위 "조사 진행 중"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11.0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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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발표일은 아직 미확정
 

최근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의혹과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해당 온수매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안위는 "10월 말 제보를 받아 라돈 검출 논란이 있는 일부 온수매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조사 결과 발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매우 해로운 물질로 알려져 있다. 앞서 9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용 중인 온수매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오늘 오전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라돈이 검출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온수매트 사용자의 사례가 방송되기도 했다.

최근 침대와 생리대 등 각종 생활용품에서 라돈 검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원안위가 조사 중인 품목도 늘어나고 있다. 원안위는 현재 국내 유통업체를 통해 수입된 해외 라텍스와 메모리폼 베개 등에서 검출된 라돈 피폭선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