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 거점으로 본격 시동
경주,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 거점으로 본격 시동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11.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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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와 신산업 육성 등 지역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5일 영상회의실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인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연구센터를 비롯한 자동차부품산업 거점기관 설립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김동해 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석 에코플라스틱 대표, 이정우 한국메탈 대표, 손협 대성전장 대표, 강동한 한호산업 대표 등 지역의 주요 기업인들과 산업단지 시행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산업분석과 하이테크 성형가공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 성형가공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 경주시의 산업발전방안과 지역 신성장 거점기관 유치 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참석 시도의원과 지역 경제인, 투자유치위원들의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시는 민선7기를 맞아 지역경제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입지여건과 인센티브로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혁신, 미래자동차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경북도와 공동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체계적 산업 육성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시작했으며, 분석결과를 활용한 하이테크 성형가공 산업생태계 조성과 관련 연구시설 설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북테크노파크와 협력으로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연구기관을 설립하게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자동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과 연구, 실증 테스트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으로, 경주에 투자하면 성공하는 방정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경주/최상대 기자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