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 방안 시민들 다양한 의견 수렴
전북 군산시는 지난 3일 시민원탁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맞춤형 인구정책 방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시 인구정책에 대해 처음으로 마련된 시민 원탁토론회는 직장인, 대학생 등 50여명의 참가자들이 육아, 교육, 일자리, 농촌, 정주여건 등 분과별로 8명씩 모여 앉아 150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일방통행식 발표형 토론에서 벗어나 상하개념이 없는 원탁에서 참가자들이 열띤 토론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는 점에서 토론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의제들은 우선순위를 정해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군산시 인구정책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다.
시에서는 시민들이 토론을 한 내용으로 검토하여 시민이 느낄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인구정책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할 뿐만 아니라 정책 제안부터 평가까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의 지혜와 의견을 수렴하는 인구정책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시정에 반영하고 모두가 잘사는 경제도시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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