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홍주’ 소재 문학 작품집 발간 ‘화제’
‘진도 홍주’ 소재 문학 작품집 발간 ‘화제’
  • 진도/조규대기자
  • 승인 2008.12.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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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해외 여행할 때 진도 홍주 제격
진도군이 국내 최초로 지역 특산품인 진도홍주를 소재로 한 문학 작품집을 발간했다.

9일 진도군에 따르면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진도홍주 산업 클러스터』의 진도 홍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한국문인협회 진도지부가 ‘진도홍주 사랑 문학작품‘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전국 공모 결과 260여 편의 시, 시조, 산문, 수기가 접수되어 엄격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금·은·동상, 입선 등 35명을 선정 수상했다.

진도홍주 신활력사업소 차제남 관리담당 “『꿈과 낭만 예술이 살아 숨쉬는 그곳에 진도홍주가 있었네』라는 입상작 문집을 살펴보면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인 진도 홍주만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진도홍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통주 최초로 보석 중 루비의 탄생과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뜻 깊은 날을 진도홍주의 날(7월 7일)로 제정, 연인, 부부들이 마시는 술과 청혼을 할 때 가장 좋은 술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진도홍주는 지난 6월에 파키스탄 카라코람산맥 세계 14위봉(8,068m) 가셔브롬 Ⅰ·Ⅱ 원정길에 함께해 세계 산악인들의 입맛을 유혹한바 있으며, 진도홍주가 해외여행을 갈 때 선물하기 가장 좋은 술이라는 평가도 나오는 등 세계적인 명주로 나아가고 있다.

진도군은 그동안 진도홍주를 대한민국 대표 명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진도홍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마케팅 추진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명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며 “ 공격적인 홍보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진도홍주 명품사업의 성공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