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군산유치에 팔 걷었다
산업인력공단 군산유치에 팔 걷었다
  • 군산/순정일기자
  • 승인 2008.12.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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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시의회-상의, 공조체제 구축 지사 설치 건의
새만금·군산경제구역 지정 산단지 조기개발 가시화

군산시는 군산시의회 및 군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군산지사의 설치를 건의하고 향후 정치권과도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을 통하여 조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갈 계획임을 시사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군산지역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더불어 산업용지의 조기개발이 가시화 되고 있을 뿐 아니라 현대중공업과 동양제철화학 등 대기업 및 관련 기업체의 입주증가로 1천만평의 산업단지가 10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등 기술인력 충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입주기업 및 종사자들을 위한 각종 인력지원 및 개발, 서비스 요구 등에 부응하기 위한 근접 지원체제 구축이 매우 시급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인적자원 개발에 관한 핵심사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설치수를 보면 규모가 비슷한 인근 전남지역 및 강원도 등에 2개소의 지사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북도에는 1개소의 지사만 설치되어 그간 전북지역 산업체 및 근로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에 군산지사 설치를 건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지난 11월 말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에 지사설치 건의서를 공문으로 발송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군산지역에서는 산업체 및 각종 자격시험 응시 등으로 지난해 약 10만 여명이 전북지사를 이용하였던 것으로 나타나 군산지사 설치 시에는 관련 이용객들에게 시간적 경제적 편익증대는 물론, 산업체 및 근로자들이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 관련 이용객들의 증가로 군산의 산업발전 추세를 더한층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체 관련 26개분야 565종목에 대한 각종기능장 및 기(능)사 자격시험과 근로자 학자금 지원 및 학자금 대부, 외국인 고용 지원업무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2008년 1월부터는 사회복지사,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의 위탁 시행 등 업무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 전북지역 각종 자격시험 응시자는 18만 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