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은 9일 18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 예정시각보다 10여분 지났음에도 의원들의 늦장 출석으로 열리지 못하자 ‘미담사례‘를 소개하면서 쓴 소리를 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 개의에 앞서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천안에서 출퇴근하면서 본회의가 열리는 그 이전에 출석하고, 마지막 5분 자유발언까지 경청하고 퇴근한다”며 “국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의 쓴 소리와 칭찬이 곁들인 이 같은 발언에 여야 의원들은 양 의원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 의장은 “국회 사무처를 통해 파악 중에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를 바꾸는데 앞장서겠다”며 정시에 회의를 열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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