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그린에너지 분야 다보스를 꿈꾼다
경북도, 그린에너지 분야 다보스를 꿈꾼다
  • 강정근·최상대 기자
  • 승인 2018.11.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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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월드그린에너지 포럼’ 개최
 

경북도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국 총회(COP22)에 따른 지방차원의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2018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와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은 경북도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청정에너지의 중요성을 세계적인 화두로 던지고 선점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격년으로 주최하고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그린에너지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행사다.

이번 포럼은 그린에너지 산업의 생태계 기반 확충 및 성장 가속화를 위해 연료전지, 태양광, 해상풍력, ESS, 스마트시티·그리드 등 5개 분과 세션을 선정하고, 국내·외 에너지 관련 주요 기업, 기관, 대학 등의 저명한 인사들을 연사 및 패널로 초청해 각 분과별로 경북에서 나아가야 할 에너지 정책 비전과 제안을 제시한다.

특히 오는 7일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재임기간(2012년5월~2017년5월) 중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주도해 신기후체제에 주요한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 프랑수와 올랑드(Francois Hollande) 프랑스 전 대통령이 기조연사로 나서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산업의 미래전망’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미래 에너지 혁명을 준비하는 주요 기업들의 신제품과 기술을 직접 홍보하는 기업설명회, 에너지 혁신 인력양성 및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청년취업상담회, 그린에너지 관련 전시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철우 지사는 “월드그린에너지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북도가 에너지신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여 소득 증진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이번 포럼을 통해 경북도 미래 에너지 분야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에너지신산업의 전략적 정책 발굴과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