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박차
당진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박차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8.11.04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시설 인력난 해소·청년에 취업 기회 '일석이조'

충남 당진시가 청년들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하고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해 정착을 유도하고 활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올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공모 사업으로, 지난달 24일 일자리 박람회에서 면접을 실시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최종 48명이 합격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복지시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교육지원 사업’과 ‘당진형 뉴딜 일자리 사업(노인복지시설지원)’을 (사)충남산학융합원과 함께 추진한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및 영유아 복지시설 등에 취업하는 청년과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취업하는 청년에게 인건비를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인건비 지원뿐 아니라 일 경험 제공을 통한 직업능력 배양, 현장 노하우 습득, 경력형성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진로설계 및 직업훈련 시스템 지원을 위한 교육훈련, 자격증 취득, 취·창업 상담 및 알선을 제공한다.

모집된 청년활동가들은 이달 1일 부터 최대 1년까지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되며, 미충원된 인력은 추가공모를 통해 수시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저임금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복지시설에 청년 활동가를 배치함으로써 복지시설의 경쟁력 향상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청년취업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의 고용위기를 극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당진/문유환 기자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