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집수리봉사단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에서 소외계층의 주거복지문화 개선을 위해 올해 제정한 것으로 송영길 국회의원이 대회장을 맡고 있다.

진안군집수리봉사단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건축분야에 재능을 가진 2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을 받아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집을 지어주고 있다.

진안군집수리봉사단은 지난 2012년 6월 최초 결성돼 불우가정 도배‧장판 교체 및 노후주택 집수리 공사를 실시해 왔다. 2015년부터는 집이 없거나 화재로 집을 잃은 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정 등에 총 6채의 집을 지어줬다.

김용진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제6호 사랑의 집을 지을 때까지 도와주신 진안군 및 종교단체‧지역업체‧사회단체와 집수리봉사단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항로 군수는 “집수리봉사단의 수상은 무엇보다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군에서는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을 발굴하고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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