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미래 양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찾고, 양구군정의 장기적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양구군 대표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군은 새로운 슬로건 응모작들이 양구의 역할과 비전을 명료하게 표현하고,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고 발음하기 쉬워야 하며, ‘양구군’ 이미지가 호감이 가도록 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또한 대표 슬로건 글자 수는 15자 이내로 제한하고, 창의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부군수, 부서장, 군의원, 학계 전문가 등 7~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위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해 당선작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응모작은 군 홈페이지의 ‘참여마당-공모전 게시판’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며, 당선작은 12월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결과 1등(1명)에게는 300만 원, 2등(2명)에는 각 100만 원, 3등(3명)에는 각 50만 원이 상금으로 시상된다.

1등으로 최종 선정된 응모작은 내년 1월부터 양구군 대표 슬로건으로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좋은 작품을 얻기 위해 응모자격에 각종 제한을 모두 없앴다”면서 “특히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많은 기대를 걸고 대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국의 대학에 공모전을 알리는 포스터와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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