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2018 동북권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성북구 ‘2018 동북권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1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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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동북권 메이커 페스티벌’ 안내 포스터(자료=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구청 바람마당 일대에서 ‘2018 동북권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구와 서울시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동북권 청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된 창작 작품을 전시·공유하고 이들의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면서 창업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 동북권 대학생 및 청년들의 다양한 창작 작품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이들 작품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2018 동북권 메이커 페스티벌 창작작품 경연대회’가 이번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또 9일 오후 1시부터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메이커 운동’의 주제로 하는 김복희 한성대 교수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1시부터는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 메이커 놀이’의 주제로 20년 넘게 동화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 유도영 업사이클 아트작가가 진행하는 가족단위 참여행사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행사와 먹거리도 마련됐다. 폐지, 폐목재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 체험, VR, AR, 3D 프린터, 3D펜, 드론 시뮬레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부스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도 등장한다.

다채로운 무대행사도 눈에 띈다. 먼저 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 앞서, 퓨전국악팀 버들단비팀의 공연, 동북권 관내 대학 동아리 축하공연과 버스킹, 치어리딩, K-POP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10일에는 만화가 이중걸 씨가 참여하는 드로잉쇼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대학생들의 창작 작품이 창업활동으로 이어지고, 동북권 지역 새로운 문화 형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