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케어(老老care) ‘보린주택’ 최우수
노노케어(老老care) ‘보린주택’ 최우수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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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기관부문 ‘최우수상’ 금천구 수상
2일오후 3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시상식 열려
홀몸어르신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보린주택’ 외관 모습(사진=금천구 제공)
홀몸어르신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보린주택’ 외관 모습(사진=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가 ‘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공모전’ 기관부문에서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보린주택’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 주최로 전국 주거복지활동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확산, 전파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됐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개인과 기관, 단체 우수활동 사례는 사례집으로 제작, 배포돼 주거복지활동을 확산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금천구 ‘보린주택’은 지하의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어르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 금천구가 서울시, SH(서울도시주택공사)와 협력해 도입한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이다.

이를 통해 △홀몸어르신 간 노노케어(老老care)로 고독사 방지 △노후 지역 내 공공건물 도입으로 도시재생 촉매제 역할 △주차장 공유를 통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 등 도시형 생활주택 설계를 지역 맞춤형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한편, 구는 ‘보린주택(1호점)’을 시작으로 ‘보린두레(2호점)’, ‘보린햇살(3호점)’, ‘보린함께(4호점)’ 총 4개소로 확대해 홀몸어르신 56세대가 쾌적한 거주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갑석 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금천구는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주거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은 물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와 의료서비스가 연계된 복합시설과 맞춤형 공동홈이 공존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2일 오후3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