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국방부,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11.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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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클라크 前 유엔군사령관 수상

국방부는 ‘제6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수상자로 제3대 유엔군사령관을 역임한 故 마크 클라크(Mark Clark) 예비역 대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상자는 한미동맹상 메달, 국방부장관의 감사장과 함께 후원사인 중앙일보사가 지원하는 미화 3만달러 상금으로 수여된다.

클라크 장군은 6·25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정전협정의 서명자다.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해온 정전체제의 초석을 제공했고, 최근 한반도 평화무드가 조성된 만큼 수상자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클라크 장군의 외아들인 윌리엄 도란 클라크(William Doran Clark, 1925~2015)는 6·25 전쟁에 직접 참전하기도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클라크 장군의 한미동맹상 수여는 양국 국민들에게 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선엽 한미동맹상은 2013년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이하여 동맹의 의미와 중요성을 조명하고 미래 동맹의 발전을 위해 한미동맹 발전 및 대한민국 방위에 기여한 미국 인사 1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