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홍천사과축제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홍달이와 함께 떠나는 가을 소풍’을 주제로 홍천군사과연구회와 한림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한림대학교 6차산업 홍보동아리 ‘파밍크루(farming crew)’가 주관하고 홍천군이 후원으로 개장했다.
축제 첫날인 2일 오전 10시부터는 오프닝 행사로 한림대 6차산업 홍보동아리 ‘파밍크루’ 멤버들이 ‘홍달이’캐릭터 의상을 입고 메인무대에서 플래시몹을 연출했다.
이어 허필홍 홍천군수, 김재근 군의장, 허만응 홍천사과회 회장, 홍병식 교육장, 김덕만 교수, 전명준 홍천군문화재단 대표이사, 박광원 홍천군농협지부장, 임홍원 축협조합장, 이성호 농협중앙회이사 등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루떡컷팅식으로 장식했다.
또한 제3회홍천사과품평회에서 최우수상 김상순, 우수상 신만철, 장려상 허남철, 정서웅이 수상했다. 오후 4시부터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서울월드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이 홍천의 가을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인 3일에는 오후 2시부터 ‘홍달이쏭 UCC’공모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12팀의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본선 진출팀은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결선을 치르게 되며, 홍천군민평가단 현장전자투표와 전문가의 심사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대상 1000만원, 아이디어상 200만원, 결선진출상 100만원 등이 수상된다. 이외에도 사과 판매 부스마다 ‘우리 농장 최고야’ 이벤트도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홍달이 코스프레, 도전사과 골든벨 등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오후 5시부터는 ‘사과농부의 밤’을 준비해 다함께 어울려 즐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허만응 홍천사과연구회장는 “그 동안 이번 제3회사과축제를 위해 개화시기부터 뜨거운 여름폭염에 작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홍천농업기술센터 소장님 비롯하여 관계공무원의 열성적인 지도로 오늘의 축제를 맞이 할수 있었다"며 "사과재배농가회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허필홍 군수는 "홍천에 핀 사과가 이제는 명품사과로 거듭나 인삼과한우에 이어 '홍천달달한사과'로 그우수성을 전국최고의 맛과 당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