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직고용 드디어 마무리?
삼성전자서비스 직고용 드디어 마무리?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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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잠정 합의안 두고 노조원 찬반투표 진행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30여 차례 협의를 거칠 정도로 타결점을 찾지 못하던 삼성전자서비스 직고용 문제가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일 재계 및 노동계 관계자에 따르면 37차례의 실무협상 후 지난달 합의된 직접 채용 범위와 임금 체계 등 주요 쟁점 사안 합의안에 대해 노조는 지난 1일부터 노조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는 2일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측과 노조측의 가장 큰 입장 차이는 콜센터 직원 부분이었다. 쟁점이 됐던 콜센터 직원은 콜센터 전문 자회사(삼성전자서비스 씨에스 주식회사)를 설립 후 고용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콜센터 직원에 대해 직접 고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었으며 노조측은 콜센터 직원도 직접 고용할 것을 주장해왔다.

이와 함께 임금 체계 부분에 있어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해당하는 조건을 사측에서 수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오후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될 경우 노사 양측은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바로 열며 부결되면 재협상을 한다.

shkim@shinailbo.co.kr